6일 대전시는 동구 하소동 일원 30만2468㎡ 부지에 올부터 2014년까지 사업비 591억원을 투입해 친환경 산업단지 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 하소도 위치도 |
입주대상 업종은 기계, 전기전자, 음식료, 섬유의복, 석유화학, 철강금속, 비금속광물 등 일반제조업의 집적화를 유도하고, 악취방지법, 대기환경보전법, 수질환경보전법에 지정된 유해물질 배출업소 등 환경오염업체들은 입주를 제한키로 했다.
조성원가는 3.3㎡당 108만 4000원으로 기반시설 등 국·시비 155억원 지원을 통해 80만원으로 분양할 예정이다.
사업추진 계획으론 연말까지 주민공람 및 주민설명회를 실시하고 관련기관협의 등을 거쳐 내년 3월말께 산업단지 지구지정을 고시할 예정이다. 또 내년 3월부터 12월말까지 실시설계 및 실시계획 인가 등을 마치고 2013년 보상에 착수해 2014년 말까지 산업단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기대효과로는 기업유치 약 28개 기업, 일자리창출 약 1000개, 연 매출액 1600억원 이상 될 것으로 전망되며 지역균형발전은 물론 원도심 활성화에 상당한 기폭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에는 현재 대전산업단지(125만 6000㎡)와 대덕산업단지(311만3000㎡), 대덕테크노밸리(427만㎡) 등 총 863만 9000㎡의 산업단지가 조성됐고, 죽동지구(97만3000㎡), 신성지구(26만5000㎡), 방현지구(23만6000㎡), 문지지구(30만㎡) 등 177만4000㎡가 조성이 추진 중으로 이번 하소지구(30만2000㎡)까지 개발되면 대전의 총 산업단지는 1441만4000㎡로 늘게 된다.
양승찬 시 과학기술특화산업추진본부장은 “대덕특구를 포함해 대전에 산업단지를 조성할 수 있는 지역이 많지 않다”며 “일반제조업으로 하되 친환경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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