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패 받은 '한남대 기부천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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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패 받은 '한남대 기부천사들'

이제현 교수·장윤철씨 장학금 최다 기탁자 선정

  • 승인 2011-10-05 18:48
  • 신문게재 2011-10-06 22면
  • 박은희 기자박은희 기자
▲ 사진왼쪽부터 장윤철 한남대 입학홍보담당, 김형태 총장, 이제현 교수.
▲ 사진왼쪽부터 장윤철 한남대 입학홍보담당, 김형태 총장, 이제현 교수.
한남대는 5일 오전 9시 30분 교내 대학교회에서 재직 중 장학금을 가장 많이 기탁한 교수와 직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아름다운 기부천사의 주인공은 이제현(경상대학 무역학과) 교수와 장윤철(입학홍보처 입학관리팀) 담당이다.

이 교수는 2005년부터 매년 일정금액을 장학금으로 5400만원을, 입학홍보처 입학관리팀 장윤철 담당은 1996년부터 급여에서 일정금액을 장학금으로 현재까지 3800만원을 기탁해 학교사랑과 후배사랑에 앞장서 왔다. 이 교수는 “무역학과와 제자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재원과 투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동료직원과 외부로부터 장학기금을 모으는 분위기를 조성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16년 동안 기부를 이어온 장윤철 담당도 “내가 버는 돈의 10%는 나의 돈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사회를 위해 그리고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으로 내놓은 돈은 결코 아깝지 않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한편, 한남대는 올해 2학기 15억원, 2012년 35억원, 2013년 55억원 등 총 105억원의 장학금을 추가로 확보해 다양한 장학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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