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발전연구원은 5일 오전 대전도시철도공사 대강당에서 '지속가능성시민위원회'를 출범하고 첫 토론회를 가졌다. |
대전발전연구원은 5일 오전 대전도시철도공사 대강당에서 '대전의 지속가능성 1위 도시' 유지를 위해 분야별 과제를 발굴하고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가능성시민위원회'를 출범하고 첫 토론회를 가졌다.
이는 지난해 11월 중앙언론이 평가한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도시에서 대전이 1위를 차지함에 따라 이를 유지하기 위해 지난 3월에 '지속가능성조사센터'를 설치하고, 이번에 120명으로 구성된 '지속가능성시민위원회'를 출범했다.
위원회는 앞으로 환경, 경제, 사회, 명성 등 4개 분과로 나눠 각 분야별 과제발굴과 대안을 모색하며 재능을 기부하는 차원에서 수당을 받지 않고 자원봉사 형태로 활동하게 된다.
특히 위원회는 시민아이디어뱅크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연간 두 차례의 전체회의와 2회의 분과 워크숍을 갖는다.
이창기 대전발전연구원장은 인사말에서 “온라인시대에 인터넷을 통한 시민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있으나 응모건수가 매우 저조해 오프라인 차원의 시민위원회를 발족, 신선하고 진정으로 시민이 바라는 대전 시정에 대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연구원이 정책을 개발하는 시스템을 갖춰 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초대 위원장에는 이병민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교수가 선출됐다.
이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대전시민과 대덕특구 가족들과의 화합과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대전을 만드는데 일조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속가능성 도시 1위를 어떻게 지켜나갈 것인가?'에 관한 토론회에서 신천식 환경분과 위원은 “최근 에너지 위기를 계기로 에너지절약을 위한 시민운동과 더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에너지자원을 절약하는 도시개발을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박순현 경제분과 위원은 “대기업 유치 못지않게 기존 향토기업과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은 물론, 노인과 주부들의 일자리창출을 위한 새로운 직종개발을 서두르자”고 주장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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