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호 배재대총장<사진 왼쪽>과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이 한류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연구를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배재대는 5일 오후 2시 서울 배재학당역사박물관 회의실에서 이 전 장관이 이사장으로 있는 한중일 비교문화연구소와 한류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연구, 정보 교환 등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력협약을 체결했다.
대학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내년 3월 '한류문화산업대학원'을 설립할 방침이다. 이 대학원에서는 21세기에 맞는 학문의 융ㆍ복합을 통해 문화산업을 기획하고 국제합작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 전 장관과 88서울올림픽 개막식을 총감독한 표재순 예술경영지원센터 이사장이 설립추진위원회 명예위원장을 맡아 교육과정 개발과 강사진 구성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이 전 장관은 “한류 문화 확산을 뒷받침하는 콘텐츠 개발과 교육, 연구가 부족한 가운데 배재대와 힘을 합쳐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기반을 갖추게 되어 기대가 매우 크다”며 “한류 문화 확산을 뒷받침하는 콘텐츠 개발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기반을 갖추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호 배재대 총장은 “이어령 전 장관을 석학교수로 초빙하고, 한중일 비교문화연구소와 공동으로 교육프로그램을 개설해 아직 체계화되지 않은 한류진출 전략을 개발할 것”이라며 “한류문화산업대학원을 학문 융·복합을 통한 새로운 문화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특화된 대학원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은희 기자 kugu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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