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행사가 중구청에서 대전시로 이관돼 시단위 축제로 준비됐으며 일본과 중국 관광객이 대거 참관할 예정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대전시가 주최하고 대전효문화뿌리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즐겨孝 함께해孝'라는 주제로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문화행사, 전시행사, 체험행사, 부대행사 등 총 5개 분야 38개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3대가 함께 보고 즐기고 체험하는 축제로 다채롭게 펼쳐진다.
축제 첫날에는 오후 3시 문중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효 그랜드세일을 비롯해 낙화놀이 및 수상공연, 식장산 효마당극장, 효화수분, 문중명랑운동회, 만성선조 숭모제, 나의 뿌리엽서 보내기 등 축제의 주제성을 부각하면서 대전만의 특성을 살린 흥미있는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효 그랜드세일'은 지역 이미용업소 및 목욕탕, 찜질방, 영화관 등 사전에 참가신청을 받은 업소를 2대가 함께 방문하면 20, 3대는 30의 금액을 할인해 주는 이벤트로 내달 1일부터 9일까지 시 전역에서 시행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문중 퍼레이드'는 징 타종과 함께 문중을 비롯해 축제추진위원, 내빈, 시민 등이 함께 퍼레이드를 펼친다.
특히 이번 축제엔 대전시 자매도시인 일본 삿포로시에서 시장 및 시의회의장과 시의원단, 경제인 등 120여 명이 방문해 축제를 직접 참관할 예정이다.
또 중국 북경에선 축제 해외홍보대사인 정근호씨가 축제홍보와 문화교류를 위해 중국언론사(CCTV, 인민화보), 기관, 문화예술인 등 14명의 중국홍보단을 인솔해 축제에 참가, 개막식에서 축하휘호를 하고 축제현장 취재와 대전홍보물 제작을 통해 중국에 보도될 계획이다.
김덕기 기자 dg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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