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훈 대전마케팅공사 초대사장 |
대전시는 내달 1일 출범하는 대전마케팅공사 사장 선발을 위해 지난달 14일부터 28일까지 공모한 결과, 최고 경영자의 능력을 갖췄다고 보고 채씨를 초대사장으로 내정했다고 5일 밝혔다.
사장 공모에선 10명이 응모해 1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채 내정자를 초대 사장으로 낙점했다.
서울 출신? 채 내정자는 경기고와 서울대를 거쳐 지난 1975년 KOTRA에 입사해 부사장으로 퇴임할 때까지 30년간 KOTRA에 근무한 마케팅 분야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채 내정자는 KOTRA 부사장 재임때 KOTRA의 경영혁신을 이끌어 정부의 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창사 이래 최초로 기관 1위 및 사장 1위를 동시에 달성한 바 있다.
또 2007년에는 충남도에서 공모한 경제분야 정무부지사에 선임돼 뛰어난 협상능력을 발휘, 2008년 '최우수 외국투자유치 광역자치단체'로 선정돼 대통령 기관표창 수상에 기여했다.
채 내정자는 오는 31일 염홍철 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후 내달 1일 취임식을 갖고 2014년 10월 말까지 임기 3년의 대전마케팅공사 초대 사장으로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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