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과학기술 분야 예산으로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기술개발, 안정적 연구환경 조성과 과학기술 인재양성 등을 위해 올해보다 12.2% 늘어난 총 4조1836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고 5일 밝혔다.
과학벨트 조성에 올해 100억원에서 대폭 늘어난 2100억원을 지원하며 바이오·의료기술 개발에는 1301억원을 책정했다.
이공학분야 개인 기초연구 지원에 올해보다 6.7% 증가한 8000억원을 지원한다.
다목적 실용위성, 우주 핵심기술, 한국형 발사체, 국제 핵융합실험로 개발 등 거대과학기술 개발에 3555억원을 책정했다. 원자력 진흥 및 안전에는 39.6% 늘어난 944억원이 쓰일 예정이다.
눈길을 끄는 사업은 원자력 사고 예방을 위해 공항과 항만에 방사선감시기를 설치하는 등 생활주변 방사선 안전관리사업에 새로 14억2000만원, 원자로 안전성 향상 연구에 50억원 등이 배정됐다.
또 이공계 기피현상을 완화하고 과학기술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기 위한 융합형 과학기술 인재양성 기반 구축사업에 30억원이 새로 투입된다.
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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