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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속소싸움협회 보은군지회(회장 조우진)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2008년에 개최된 이후 2년간 중단되다 올해 다시 개최된 것으로 군민은 물론 전국의 싸움소 주인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축제 기간에는 매일 1마리씩 5마리의 송아지가 경품으로 제공되고, 한우고기 선물세트와 대추선물세트도 매일 30개씩 총 300개가 경품으로 관람객에게 제공된다. 또한 행사장 주변에서는 보은군 한우브랜드인 조랑우랑 고기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소고기 판매코너가 운영되고, 즉석에서 한우고기를 구입해 시식할 수 있는 먹거리 코너도 운영된다.
이번 대회에 대한 지자체 의존도를 낮추고 향후 민간 주도의 자립형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소싸움대회 모든 관람객들에게 3000원의 입장권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
조 회장은 “옛날엔 소싸움대회를 구경나온 민중들이 흥겨움에 취해 양조장 술이 동났다고 할 정도로 열광했던 민속소싸움대회가 재개 된 것에 기대하는 바가 크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한우의 가치를 창출하고 농축산물 홍보 및 타 지역과 차별화된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또 많은 국민들이 파란 가을하늘 아래 흙바람 일으키며 이름값 톡톡히 하는 싸움소들의 진기명기를 구경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보은=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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