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맹 육군' 특공무술 탄성 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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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맹 육군' 특공무술 탄성 절로

블랙이글스 에어쇼·최신무기 전시 등 화려한 볼거리 펼쳐져 ●2011 계룡군문화축제 개막

  • 승인 2011-10-05 14:53
  • 신문게재 2011-10-06 16면
  • 계룡=장태갑 기자계룡=장태갑 기자
▲ 2011계룡군문화축제가 5일 계룡대 일원에서 개최된 가운데 식전공연으로 특공대원들이 격파시범을 보이고 있다. 계룡=손인중 기자 dlswnd98@
▲ 2011계룡군문화축제가 5일 계룡대 일원에서 개최된 가운데 식전공연으로 특공대원들이 격파시범을 보이고 있다. 계룡=손인중 기자 dlswnd98@

2011계룡군문화축제가 5일 계룡대 비상활주로에서 개막했다.

이번 축제는 각급 학교 현장체험 학생, 사회단체 등의 단체 관람객이 주를 이뤄 행사장을 가득 채운 가운데 막이 올랐으며, 개막식에 앞서 선보인 T-50B 항공기 8대로 구성된 공군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독수리 모습, 태극문양, 큐피트 화살 등 에어쇼가 펼쳐져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어 열린 개막식에서는 슈퍼쥬니어 출신 강인과 전문MC 손은아의 사회로 계룡산 용수선원 우룡합장의 계룡군문화축제의 성공과 세계평화 화합을 기원하는 서예 퍼포먼스, 계룡시 어린이 풍물패의 길놀이 한마당, 용맹스런 특전사의 특공무술 시범, 아웃사이더 출신 국방홍보대원 신옥철의 신나는 랩 공연, 수도방위사령부 헌병 기동대의 박진감 넘치는 싸이카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2부에서는 3군 통합 군악 의장대 및 중국 흑룡강성 여자군악대, 일본 중앙음악대, 미8군 군악대 등 합동 입장 퍼레이드와 개막선언, 평화와 화합의 횃불 퍼포먼스가 펼쳐지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3부에서는 평화와 화합의 횃불 행렬 입장, 국내 군악대와 해외 군악대, 팝페라 가수 소향 등 전 출연자가 함께하는 '파워 오브 러브' 공연과 전율이 느껴질 정도로 웅장한 대북 공연이 이어졌으며, 마지막 피날레 공연으로 국방부를 비롯 3군, 해병대 군악의장대와 해외 3개국(미8군, 일본 중앙음악대, 중국 흑룡강성 여자군악대), 민·군합창단, 발레리나 이윤지 등 2000여 명이 참여해 '계룡! 그곳에서 세계를 외치다' 주제공연을 펼쳐 관람객들에게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한편, 2011계룡군문화축제는 오는 9일까지 계룡대 일원에서 군악 및 의장대, 헌병 모터싸이카, 특공무술, 해외 군악대 등의 공연과 병영체험 등 체험행사, 전국밀리터리 서바이벌 대회 등 부대행사, K-9자주포 등 최신 무기장비 89종 119점 전시, 엄사근린공원 프린지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계룡=장태갑 기자 jtg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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