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수만 청정해역 만들기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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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만 청정해역 만들기 본격화

홍성 해양환경사업… 모래 2천살포·폐기물 수거

  • 승인 2011-10-05 14:53
  • 신문게재 2011-10-06 17면
  • 홍성=유환동 기자홍성=유환동 기자
어족자원의 보고 천수만을 청정해역으로 만든다. 홍성군이 천수만을 청정해역으로 만들기 위해 해양환경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5일부터 본격적인 사업시행에 들어갔다.

군에 따르면 본격 추진에 들어간 해양환경사업은 우선 지역특산품인 명품 바지락과 굴을 생산하기 위해 서부면어사리 일원 천수만 해안 마을어장 30㏊에 모래 2000㎥를 살포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천수만의 조업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으로 천수만연안 해상 900㏊에 대해서는 20여t의 폐어망과 폐어구 등 해양침적폐기물을 수거, 처리할 방침이다.

또한 군은 어민들이 조업중 인양되는 해양폐기물을 효율적으로 수거 처리하기 위해 6200만원의 예산을 투입 어민들로부터 조업중에 인양되는 폐기물을 수매 처리키로 했다.

뿐만아니라 군은 천수만일원 항포구의 환경정화를 위해 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항포구주변의 폐기물 수거사업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군은 이같은 해양폐기물 수거사업 등 해양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수거되는 폐기물은 폐기물관리법에 의해 적법한 절차를 거쳐 처리, 해안으로 다시 들어가는 일을 방지해 천수만을 청정해역으로 조성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이처럼 홍성군이 천수만을 청정해역으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해양환경개선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나서 어장환경정화로 어민소득증대는 물론 지역경제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천수만 청정해역 만들기 사업이 관광객들에게 청정해역의 이미지를 심어줘 다시 찾고 싶은 항포구 어촌마을로 조성함으로써 관광객유치는 물론 어민소득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유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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