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9 대전충청권 공동발전을 위한 연계협력방안' 세미나가 4일 오후 유성호텔에서 개최됐다. |
양흥모 대전충남녹색연합 사무처장은 4일 오후 유성호텔에서 'G9 대전충청권 공동발전을 위한 연계협력방안'세미나에서 “대전시와 인근 주변 G9지역을 포함한 대도시권의 경쟁력은 개발과 생산성만을 강조해서는 확보할 수 없고, 환경, 생태, 복지, 관광, 지역경제, 역사문화 등 새로운 가치와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특히 로컬푸드, 생태관광 등 대전과 근교권의 교류와 네트워크에 기반을 둔 순환과 공생의 가치가 반영돼야 진정한 지역발전이 가능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박진호 대전개발위원회 사무처장은 “G9협의회가 대전을 비롯한 8개 시·군 행정기관 중심의 공통의 사업 발굴 또는 사업추진을 위한 행정기관협의회 성격인 지, 아니면 주민생활과 시민사회 네트워크 중심의 사회통합 성격인 지 방향설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성태규 충남발전연구원 기획조정연구실장은 “G9의 기능적 연계를 위해서는 분야별로 종합적 구도를 먼저 설정하고 이 속에서 연계·협력 사업을 논의할 필요가 있고 도시권 발전을 위한 법률적·재정적 기반을 확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경원 대전발전연구원 단장은 “대청호의 녹생생태 관광사업에 대한 구체적 추진 계획과 그에 따른 사업 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녹색관광자원의 개발, 세종시 및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등 국책사업과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 스마트 기반의 지역정보 콘텐츠 개발 및 서비스 증진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강병수 충남대 교수는 “대전시와 G9 간의 성공적인 연계 협력을 위해서는 각 시·군의 특수성에 기초해 상호간의 기능과 역할을 분담해야 하고 산업, 지원수단, 거버넌스 등 모든 측면에서 대전시와 각 시·군 간의 역할분담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