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자유선진당 이상민(대전 유성)의원의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출연연 국정감사 질의자료에 따르면 2008년 이후 올해 6월까지 13개 출연연에서 이직한 연구원이 총 305명으로 집계됐다.
이상민 의원은 “전체 이직 연구원 수가 2005년을 정점으로 감소추세에 있다가 이명박 정부가 출범한 2008년부터 다시 증가 추세”라며 “연구원들이 연구원을 떠나지 않고 안정적으로 연구를 몰두할 수 있는 연구환경을 조성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의 자료에 따르면 기초기술연구회 소속 13개 출연연 삭감 전 평균연봉은 3313만원으로 삭감 후 평균 연봉은 2696만원, 평균 618만원(월 평균 50만원) 삭감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민주노동당 권영길(창원을)의원이 제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교과부 산하 13개 출연연의 비정규직 비율이 54%로 집계됐다.
권 의원은 “정부는 출연연 비정규직 확대를 중단하고 고용안전과 처우개선을 위해 힘써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배문숙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