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92회 전국체육대회 대전시 선수단 결단식이 4일 한밭체육관에서 열려 선수단 대표가 선서를 하고있다.<왼쪽 사진> 지난달 30일 충남도 선수단 결단식이 충남도청 대강당에서 열려 선수단 대표가 선서를 하고 있다.손인중 기자 dlswnd98@ |
'대전·충남 선수단 결전의 땅으로.'
제92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하는 대전과 충남선수단이 출정식을 갖고 개최지인 경기도 고양으로 향했다.
대전시선수단은 4일 오전 10시 30분 한밭 체육관에서 대전시 체육회 회장인 염홍철 대전시장, 이상태 대전시의회 의장, 김신호 대전시 교육감을 비롯한 경기가맹단체 회장 등이 참가한 가운데 대전선수단 출정식을 갖고 종합 순위 12위 목표달성을 다짐했다.
염홍철 시장은 “시민들에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지난해보다 한 단계 도약한 종합순위 12위 달성도 중요하지만, 선수들 모두가 대전을 대표해 당당하게 경기에 임해달라”며 선수들에게 당당한 모습과 후회 없는 경기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충남선수단도 지난달 30일 오후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충남도청, 충남도 체육회, 충남도교육청 관계자, 선수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단식을 가졌다.
이날 결단식에서 선수들은 전국 최강 전력의 경기도가 개최지인 만큼 상위권 성적을 이어온 저력으로 순위를 끌어올리기로 하고, 이번 대회를 정정당당하게 또, 사고 없이 치르고 돌아올 것을 다짐했다.
안희정 도지사(충남도 체육회 회장)는 “충남이 상위권 성적으로 이어오기까지 묵묵히 고생해준 지도자들과 선수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개인적으로는 영광스러운 대회, 충남으로는 15년 연속 상위권을 달성하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충분히 발휘해 달라”고 말했다.
제92회 전국체전은 경기도 고양시와 20개 시·군에서 6일부터 12일까지 7일간 열리며, 전국 16개 시·도에서 2만8000여 선수단이 참가한다. 대전은 1405명(임원 383명, 선수 1022명)이 참가해 종합순위 12위, 충남은 1652명(임원 422명, 선수 1230명)이 참가해 15년 연속 상위권에 도전한다.
권은남·강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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