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시가 노인의 날 기념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1억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세족식을 가졌는가 하면 어른을 공경하고 부모를 지극정성으로 봉양·실천하는 효행 명품도시 건설뿐만 아니라 시정의 근본인 효 사상 승화 발전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표출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노인의 날 세족식은 경로효친 정신함양뿐만 아니라 논산을 지구촌 유일무이의 예학과 충절의 명품 효(孝)의 도시로 거듭나 놀뫼인의 3대 정신인 선비·충효·협동정신을 천추만대에 계승시키겠다는 황명선 시장의 결연한 의지에 시민사회가 크게 반기고 있다.
실제로 이번 세족식에는 황 시장과 이혁규 시의회의장을 비롯 이인제 국회의원과 시청 고위간부들이 삶의 고단함에 지치고 일상생활을 통해 거칠어지고 군살 박힌 최덕기(93)옹 등 장수노인 16명의 발을 무릎 꿇고 정성스럽게 닦아드리는 이색체험을 펼쳤다. <사진>
이에 시민사회는 시를 비롯한 유관기관단체가 이번 세족식을 통해 노인을 공경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풍토조성과 효의 본고장임을 대내·외에 천명하고 '활기찬 논산, 행복한 시민'의 비전으로 13만 시민의 저력을 응집, 쾌적하고 친절한 명품도시화에 새 지평을 열게 됐다는 희망담긴 목소리를 내놓고 있다.
논산의 역사는 영남권의 영남학파와 쌍벽을 이루고 사계 김장생 의 기호학파의 전통적인 유교사상이 배어있는 예학의 본고장인데다 계백 장군이 이끄는 5000결사대가 황산벌(연산)을 중심으로 최후의 결전을 벌인 곳임을 감안할 때 예학과 충절의 맞춤형 실증적 도시로 급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직 내·외부 유명인사들은 “시가 노인일자리 창출과 경로복지 부문 등 고령화 사회에 부응하는 다양하고 괄목할 만한 시책마련과 누구나 행복하고 아름다운 쾌적한 논산건설은 물론 미래 밝은 사회를 선도하는 효와 복지문화의 실증적 메카로 자리매김 하는데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아 주문했다.
논산=이종일 기자 jdji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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