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말이 실현될 때는 그 놀라움과 반가움이 배가 되는 것도 바로 그 때문이다.
▲ 바이올리스트 안드레아스 부샤츠와 지휘자 에드몬 콜로메르 |
이번 공연은 대전문화예술의 전당에서 주최하는 2011그랜드 페스티벌의 초청작으로 선보여 그 의미의 특별함을 더한다.
대전 시립교향악단은 지난 5월 지휘자 에드몬 콜로메르와의 재회 속에 관객들에게 특별한 무대를 선사한 바 있다.
이번 마스터즈 시리즈 11 '베토벤 스펙트럼'도 지휘자 에드몬 콜로메르와의 두 번째 만남 속에 마련돼 5월의 감동을 또 한 번 전달한다.
서곡에서 협주곡, 교향곡까지 전곡 베토벤 곡으로 베토벤의 음악 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이번 공연은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제5대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서 대전시향을 이끌었던 스페인을 대표하는 마에스트로 에드몬 콜로메르 지휘자가 대전시향과 함께한다.
또한, 베토벤의 본고장인 독일 베를린 필하모니커 현 악장인 바이올리니스트 안드레아스 부샤츠가 협연자로 나서 대전시향과 함께 베토벤의 유일한 바이올린 협주곡을 선사할 예정이다.
바이올리니스트 안드레아스 부샤츠는 독일 베를린 방송교향악단과 베를린 캄머 비로투오조 악장을 역임했으며 베를린 필하모니커 제1바이올린 주자를 거쳐 2010년부터 악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안드레아스 부샤츠는 이번 무대에서 대전시향과 함께 황제협주곡이라 불리는 베토벤의 유일한 바이올린 협주곡을 선보이며 뛰어난 음악력을 전달할 예정이다.
베토벤 코리올란 서곡을 시작으로 바이올리니스트 안드레아스 부샤츠와 함께하는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 그리고 베토벤 '교향곡 7번'까지 지휘자 에드몬 콜로메르의 음악 언어로 표현하는 베토벤의 음악 세계는 어떨지 이번 무대에서 느낄 수 있다.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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