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목표한 관람객을 크게 웃돌고, 금산 인삼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3일 인삼엑스포조직위원회에 따르면 32일 간 금산읍 국제인삼유통센터 일원에서 열린 인삼엑스포를 다녀간 관람객은 총 260여만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당초 목표 관람객인 229만명에 비해 30여 만명을 초과 유치한 것이다. 하루 평균 8만359명의 관람객이 다녀갔고, 주행사장만도 총 83만3947명이 다녀가 주행사장 목표치(81만명)를 넘어섰다. 또 행사 중반에는 해외 바이어 수출상담회 등을 통해 5082만달러의 수출상담을 해 당초 목표(3500만달러)를 크게 웃돌고, 2504만달러의 계약을 체결하는 등 좋은 실적도 거뒀다.
인삼이라는 단일 소재에다 2006년 인삼엑스포에 비해 부족했던 준비기간(1년)에도 불구하고, 40여명의 조직위 직원은 물론, 10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과 도우미, 경찰, 소방, 군 및 금산지역 사회단체 등 각계의 지원 사격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게 조직위의 설명이다.
이날 오후 5시부터 인삼엑스포 주이벤트 무대에선 안희정 충남지사와 유병기 도의회 의장, 충남도와 금산군 주민 등 인삼산업계 자원봉사자, 조직위, 지역 인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폐막식이 열렸다. 남미 에콰도르 민속공연과 러시아 댄스 민속공연, 엑스포 주제곡 공연 등 식전행사에 이어 열린 공식행사에선 엑스포 하이라이트 및 축하영상 메시지, 감사패·인증패 수여 등이 있었다.
조직위 한찬희 사무총장은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끌게 돼 정말 감사드린다”면서 “축제의 성공개최 감동을 안고, 더 밝은 미래로, 더 건강한 사회로 모두가 발전해 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cds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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