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산하 한국지역정보개발원(KLID)이 최근 발간한 '지방자치단체 소셜미디어 활용방안연구' 보고서에 도의 조직과 인력 등 운영시스템이 앞서 가고 있다고 소개됐다.
KLID의 조사대상 85개 지자체 가운데 소셜미디어 전담조직을 둔 곳은 충남도와 경기도 2곳 뿐이었다.
충남도의 경우에는 기존의 홈페이지와 인터넷방송국, 인터넷신문 등의 온라인 매체, 오프라인의 도정신문 외에 트위터와 블로그 등 SNS 시스템 운영 관리를 통합 수행하는 미디어센터를 구축, 성공적으로 정착시킨 것으로 분석됐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이런 성공요인으로 KLID는 지휘부의 관심, 관련부서 간 충분한 조정작업, 그리고 기자들의 이해, 도의회 동의 등을 꼽았다.
이번 연구는 향후 지자체의 SNS 활성화 방안 제시를 위한 것으로, 인천대 서진완 교수 및 김계원 교수, 성결대 남기범 교수 등이 참여했다.
도 관계자는 “영국 등 선진국은 공무원의 SNS 활용을 의무화하거나 제도화하고 있는 추세이며, 행안부와 문체부는 범정부적인 SNS 사용자 지침을 만들어 제공할 방침”이라며 “보안계획과 보안관리, 모니터링 등 전체적인 운영의 효과성을 확보하고, 관련 예산을 확보하는 한편, 조직화하도록 보다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cds081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