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군민의 상' 박승병씨 등 4명

7일 옛 이야기 축제서 시상

▲ 박승병

▲ 김혜경

▲ 이한두

▲ 이경효

제14회 예산 군민의 상에 박승병(교육문화부문), 김혜경(사회봉사부문), 이한두(농업부문), 이경효(효행부문)씨 등이 지난달 29일 군민상 심사위원회에서수상자로 최종 확정했다.

군에 따르면 교육문화부문에는 충남문화관광해설사인 박승병(71)씨로 42년간 교직에 재직하며 창의적인 교육활동과 함께 어려운 학생을 위한 상록수 장학회를 조직·운영해 25년간 사재 1280만원으로 149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한 공로다.

사회봉사부문에는 예산중앙초등학교 녹색어머니회장 김혜경(46)씨로 안전한 등·하교를 위한 봉사활동과 독서도우미, 교수학습방 어머니 도우미 등 요양보호사 1급 및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취득해 거동이 불편한 사람, 노인요양원 및 노인정 등에서 봉사활동을 해왔다.

농업부문 예산EMRO환경 대표 이한두(60)씨는 4-H 활동과 군 의원으로 재직시 뉴질랜드의 앤비 사과나무를 도입하는 계기를 마련해 군 사과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했고 군 농민의 날 제정, 신양·응봉 국화재배 확대, 블루베리의 보급에 선도적 역할, 군민과 농업인을 위한 EM 무상공급 및 강의, 농업인을 위한 친환경 농업지원 조례, 농촌발전기금 조례 등을 대표 발의하는 등 농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효행 및 의좋은 형제 부문에는 고덕 호음1리 부녀회장인 이경효(46)씨가 낙농업을 하면서 시부모를 극진히 봉양하고, 올바른 자녀 양육, 독거노인 및 장애인들에게 매주 1회 밑반찬 배달, 독거노인 목욕봉사, 경로당 청소등 지역 복지향상과 화목한 가정생활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군민의 상을 받는다.

한편 수상자는 오는 7일 예당국민관광지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되는 '2011 예산 옛이야기 축제' 개막식에서 상을 받는다.

예산=신언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