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일 청양읍 백세공원 일원에서 열린 제15회 칠갑문화제가 군내 각급 기관·단체장, 출향인, 주민, 관광객 3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
지난 1일 청양읍 백세공원 일원에서 열린 문화제에는 군내 각급 기관·단체장, 출향인, 주민, 관광객 3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오전 9시 문예회관에서 집결한 주민들이 군청 앞네거리에서 십자로, 시내버스터미널, 청양군산림조합을 지나 지천백세공원 행사장에 모이는 가두행진으로 본격적인 칠갑문화제의 막을 올렸다.
이어 군민의 날 기념식에서는 군정발전과 주민복지증진에 기여한 유공표창이 있었으며 산업·지역개발부문 군민대상으로 선정된 박칠성(82)옹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행사장인 지천백세공원에서는 가훈써주기, 페이스페인팅, 청양농특산물전, 뿌리공예작품전시회, 농촌교육농장, 농촌체험마을 체험장 등 다채로운 전시회가 펼쳐졌다.
본무대에서는 한국무용, 난타공연, 색소폰 연주, 퓨전국악콘서트 'good판', 뮤지컬 '삼거리연가' 등 공연이 펼쳐져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읍면 농악경연회를 비롯해 힘자랑, 씨름, 줄다리기, 줄넘기, 널뛰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윷놀이 등 8개 종목으로 읍면 화합 민속제전이 열띤 경쟁 속에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 “칠갑문화제는 청양의 전통문화를 선양하고 군민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고자 격년으로 열리고 있다”며 “청양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청양군민 모두가 하나가 되는 장으로 멋과 지혜, 전통을 꾸밈없이 보여주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청양=이봉규 기자 nicon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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