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타령 춤축제 거리퍼레이드는 지난달 30일과 1일 오후 7시부터 3시간 동안 천안제일고~천안역~신세계백화점 2.2㎞ 구간에서 관람객 20만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정과 신명의 한판을 펼쳤다.
비경연 11팀 450명, 경연 41팀 1900명 등 국내외 52팀 2400여명의 무용수가 참여한 거리퍼레이드는 40명으로 구성된 취타대를 선두로 브라질과 중국, 필리핀, 이탈리아 등 외국팀이 화려한 행렬을 이뤘다.
15팀에 총 27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는 퍼레이드 경연은 5곳의 구간별로 춤·음악, 의상·장식, 관객 호응도, 참여인원 등을 기준으로 경연을 펼쳤다.
퍼레이드가 지나가는 천안제일고, 천안역, 랜드마크타워, 신세계백화점 등 4개소에서는 와인시음장이 운영돼 관람객 1만 명에게 거봉포도와인이 무료로 나눠졌다.
국제민속춤대회도 21개국 23팀이 참여한 가운데 예선을 거쳐 2일 오후 7시부터 본선이 치러진다. 학생부 47팀, 일반부 56팀, 흥타령부 43팀, 실버부 49팀 등 215팀 5200여명이 참여한 춤경연도 3일 오전 본선 결승을 앞두고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천안=맹창호 기자 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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