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민간건설사 분양 '빅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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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민간건설사 분양 '빅뱅'

대우 내달 신호탄… 5개 건설사 연말까지 6441가구 공급

  • 승인 2011-09-29 18:33
  • 신문게재 2011-09-30 8면
  • 백운석 기자백운석 기자
대우건설과 극동건설이 내달 민간아파트 신규 분양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는 것을 시작으로 세종시에서는 올 연말까지 6441가구가 공급된다.

29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시본부,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10월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극동건설에 이어 12월 중흥건설, 한신건설 등 5개 건설사가 8개 단지에서 아파트 분양에 나선다.

대우건설은 민간건설사로는 처음으로 다음달 7일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2개 단지에 '세종시푸르지오'아파트 총 2593가구를 공급한다. 분양단지 및 세대수는 1-2생활권 L3블록(전용면적 74~84㎡) 622가구과 M3블록(전용면적 74~101㎡) 1970가구를 각각 분양한다. 이 가운데 M3블록은 올 하반기 세종시에서 분양하는 단일단지로는 가장 큰 규모다.

단지 좌우에 근린공원이 위치해 있고 도보 거리에 과학고와 외국어고가, 인근에는 일반 초·중·고교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교육여건이 좋다는 평가다.

극동건설도 같은 날 견본주택을 임시로 오픈하고 1-4생활권 M4블록(전용면적 59~84㎡) '스타클래스' 732가구 분양몰이에 나선다. 스타클래스는 중심행정타운이 위치한 1-5생활권 맞은 편에 위치해 공공기관 접근성이 좋고 단지 옆으로 방축천이 흘러 조망과 쾌적한 환경이 장점으로 꼽힌다.

10월 말에는 포스코건설이 1-5생활권 L1블록(전용면적 84~118㎡) '세종 더샵 레이크파크' 511가구와 M1블록(전용면적 59~110㎡) '세종 더샵 센트럴시티' 626가구를 분양한다.

중소형이 대부분인 다른 단지와 달리 전용면적 기준으로 110㎡ 이상이 L1블록 106가구, M1블록 76가구가 포함됐다. 특히, 이 가운데 36세대는 개별정원이 있는 테라스하우스로 공급될 예정이다.

이밖에 12월에는 중흥건설과 한신공영도 신규 아파트 2616가구를 공급한다.

중흥건설은 1-4생활권 M2블록에 전용면적 59㎡ 단일평형 공공임대아파트 965가구를 분양한다. 임대기간은 5년이다.

단지 인근에 간선급행버스(BRT) 정류장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용이하다.

한신공영도 1-3생활권 L3블록(전용면적 59~84㎡) 696가구와 이주자조합 아파트인 M8블록(전용면적 67~121㎡) 955가구 등 총 1651가구를 분양한다.

M8블록은 조합원 할당을 제외한 일반분양분은 300여 가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 서쪽으로 제천이 흘러 쾌적한 환경을 갖췄고 1-5생활권의 공공기관에 가까이 위치해 있다.

지역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세종시에서는 올 연말까지 민간아파트 6400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어서 입지와 분양가 등에 따라 선호도가 극명하게 갈릴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백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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