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두산호랑이 새끼 암수 한쌍<왼쪽 사진>과 재규어 새끼 암컷 2마리. |
지난 7월 26일 출생한 시베리아산 호랑이 암수 한쌍은 인공포유가 아닌 어미 호랑이의 젖을 먹으며 인공적인 손길 없이 자연포유로 2개월 이상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국내ㆍ외의 동물원을 불문하고 시베리아 호랑이가 자연포유로 성장하는 경우는 대단히 드문 경우로 오월드의 동물관리가 상당한 수준에 올랐음을 증명하고 있다.
이어 지난 8월 19일에 암수 한쌍이 태어난 재규어는 인공포유 방법으로 사육이 진행 중이다.
세계적인 멸종위기종인 재규어는 국내에서는 서울대공원을 제외하고는 오월드에서만 4마리를 보유한 희귀동물이다. 호랑이, 사자, 표범과 함께 대형고양이과 동물로 중남미대륙에 주로 서식하며 지금은 환경의 변화와 남획으로 인해 멸종 위기에 놓여 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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