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5회를 맞은 칠갑문화제는 제50회 군민의 날을 병행해 '화합·발전·애향'이란 주제를 담아 열린다.
10월 1일 읍·면별 시가행진으로 본격적으로 열리게 되는 이번 축제는 각 읍면에서 특색 있고 이색적인 가장 행렬을 준비해 축제의 흥을 돋운다.
이어 열리는 제50회 군민의 날 기념식에서는 군정발전과 주민복지증진 유공표창을 하며 박칠성(82)옹에게 산업·지역개발부문 군민대상을 수여한다.
행사장인 지천백세공원에서는 가훈써주기, 페이스 페인팅, 청양농특산물전, 뿌리공예작품전시회, 농촌교육농장, 농촌체험마을체험장 등 다채로운 전시회가 펼쳐진다.
본무대에서는 한국무용, 난타공연, 색소폰 연주, 퓨전국악콘서트 'good판', 뮤지컬 '삼거리연가' 등 공연이 펼쳐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읍면 농악경연회를 비롯해 힘자랑, 씨름, 줄다리기, 줄넘기, 널뛰기, 제기차기 등 8개 종목으로 읍면 화합 민속제전이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칠갑문화제가 지역 주민 축제에서 관광객 유치의 중심이 될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를 준비했다”며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 축제를 즐겨 달라”고 전했다.
한편, 칠갑문화제는 청양의 전통문화를 선양하고 군민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고자 칠갑문화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석화 청양군수) 주최로 격년으로 열리고 있다.
청양=이봉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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