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대표는 이날 대전 기독교연합봉사회관에서 열린 대전 중구 지역위원회 대의원대회 및 2012 승리 전진대회에 참석, “1대 1 가상대결에서 박 후보가 나 후보를 확실히 누른다는 여론조사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세상 민심이 바뀌고 있고 가야할 길이 더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야권 단일 후보 경선 규칙에 공동서명했다. 박영선 후보를 확실히 야권 단일후보로 만드는 일이 중요하다”면서 “민주당에서 서울시장이 나올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그러면서 “민주당이 민심을 충청에서 얻는냐 하는 것이 내년 총선과 대선의 정권교체 여부의 기준이 된다. 민주당의 힘이 충청에서 나온다”고 충청인들의 지지를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서 박병석 의원은 “못살겠다고 그런다. 내년 총선에서 국민에게 고통을 준 한나라당을 민주당으로 바꿔야 한다”면서 “중구가 이서령 지역위원장을 중심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28일 기독교봉사회관에서 열린 대의원 대회 및 2012년 총선·대선 승리 전진대회에 참석해 다른 참석자의 인사말을 들으며 박수를 치고 있다.손인중 기자 |
박지원 의원은 “과학벨트 등 민주당의 모든 정책에 이서령 위원장의 의견이 반영돼 있다”면서 “준비된 이서령 위원장이 내년 4월 국회의원에 당선됐다고 말하고 싶다. 대전출신 6명을 모두 국회로 보내자”고 지지를 호소했다.
정세균 전 대표는 “이서령 위원장을 대전으로 보내고 친정어머니 같은 심정이었다”면서 “부패한 이명박 정권을 내년에는 바꿔야 한다. 대전에서도 민주당이 제1당이 되자”고 말했다.
김정길 전 행정자치부 장관은 “한나라당 하고 보조를 맞추는 선진당을 또 뽑을 것인가. 대전 충남에서 바람을 일으켜 달라. 난 부산에서 출마해 부산·경남에서 15석 이상 만들어내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서령 중구 지역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일하는 지역위원회를 만들겠다. 주민과 소통하는 지역위, 주민 뜻을 누구보다 잘알고 소통하는 지역위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최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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