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 응급수술이 아닌 정규수술까지 하는 것은 수도권 등 타 지역 병원에서도 드문 사례로 수술을 위해 평일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환자나 보호자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황인택 원장은 “이번 토요일 정규수술 시행으로 입원기간이 짧은 수술이 필요한 직장인, 학생들이 휴가나 병가를 내지 않아도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모든 병원 시스템을 환자분들 위주로 바꿔나가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을지대병원은 이번 토요일 정규수술을 비롯해 2005년부터 토요일에도 평일처럼 교수가 직접 진료를 하고 있고, 지난해 5월부터는 직장인들을 위해 낮시간에만 하던 CT와 MRI 검사도 밤 9시까지 확대 시행하고 있다.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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