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시립미술관은 2011년 가을학기 미술 강좌 '문화로 읽는 미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강좌는 현대미술의 다양한 경향들과 우리 주변에 생성된 많은 복합적인 문화들과의 연계된 부분들을 이해하는 자리로 오는 12월 8일까지 진행된다.
다양한 예술세계에 대해 모두 12강좌로 나눠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6명의 강사가 참여해 재미있게 이야기 방식으로 구성됐다.
대전이응노미술관도 미술학도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미술 작품 감상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이야기로 풀어보는 재미있는 한국 근 현대미술사' 강좌를 연다.
다음달 10일부터 11월 28일까지 매주 월요일에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이응노 작가를 비롯한 근 현대미술사 작가들의 이야기를 주제별, 주제별로 분류해 진행, 작가의 삶과 예술세계를 다채롭게 해석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미술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이 자리에서는 이응노의 작품 세계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과 함께 진행 중인 기획 전시와 연계해 이응노 작가의 산수풍경에 대한 색다른 감상법도 다룰 예정이다.
곽영진 이응노미술관 학예사는 “고암과 동시대 작가들과 고암의 수묵화 등 한국 근현대 미술사를 이야기로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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