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문예전당 황용철씨 |
황 씨는 음악을 전공하지 않았지만 평소 취미로 노랫말 만들기 등 글쓰기를 즐겨했으며 실용음악 미디스트(작곡, 편곡 전문가) K씨에게 약 3년전 부터 작, 편곡기법을 배우기 시작해 지난해 6월 처녀작으로 '오! 전우여'를 디지털 싱글음반으로 발표했다.
황 씨가 첫 작품으로 '오! 전우여'를 선택한 것은 조국수호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들과 1983년 군 복무시절 임진강 도하작전 중 사고로 숨진 전우들을 추모하기위해 쓴 글에 멜로디와 코드를 붙였다.
국가보훈처는 기증 수락 후 전국 5개 보훈관서 및 25개 보훈지청과 국립현충원 등에서 음원이 활용될 수 있도록 조치하고 기증자인 황 씨에게 감사회신을 보냈다. 황 씨는 '부족한 재능이지만 이 곡이 아직까지 계속되고 있는 조국분단의 현실에서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들을 추모하는 행사 등에 유용하게 쓰여지고 아울러 국민들의 애국심 고취에 일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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