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문예회관에 따르면 상대적으로 문화예술 공간이 부족한 군민들을 위해 9월말 현재 음악회, 연극, 영화, 뮤지컬 등 20회 공연을 추진했다.
특히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열린 문화예술회관 개관 10주년 기념행사는 총 4650여명의 군민이 참여했으며 뮤지컬, 음악회, 클래식, 전시회, 세미나 등 쉽게 접해보지 못했던 각 분야의 문화예술을 선보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
19일과 20일 문예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공연은 2520명의 관람객이 찾았으며 21일과 23일 야외 공연장에서 열린 '한티재 야외음악회'에도 420여명이 관람했다.
22일 대공연장에서 열린 '아리랑 환타지 공연'은 1330여명의 군민들이 관람 했으며 24일 대공연장에서 열린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 공연에는 380여명의 관람객이 함께했다.
군은 다음달 7일부터 이틀간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을 상영하며 15일에는 1930년대의 향수를 다루고 있는 연극 '천변살롱'을 공연할 예정이다. 이밖에 다음달 27일에 다문화가정의 따뜻한 가족이야기를 그린 '남쪽에서 온 신부' 연극이, 12월 5일에는 퓨전국악인 '이색 장단을 타고 공연'이 펼쳐진다.
태안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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