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8회 천안 흥타령춤축제 민속춤 경연에 참가한 브라질 대표가 27일 숙소인 테딘워터파크에서 대회참가에 앞서 자국의 탄생의미를 담은 민속춤을 선보이고 있다. |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최우수 문화관광축제로 국내 최대 춤 전문 축제로 성장한 천안 흥타령춤축제는 국외 21개국에서 23팀(520명)을 포함해 238팀 5200여 명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지난해까지 주·야간에 각 1회씩 진행되던 거리퍼레이드는 모두 야간으로 옮겨 52팀 2350명이 오는 30일과 다음달 1일 오후 7시부터 천안제일고~천안역~종합터미널 2.2㎞ 구간에서 펼쳐진다.
퍼레이드는 6곳의 춤마당 장소에서 경연을 벌여 심사하고 즉석이벤트로 흥타령 춤 따라하기, 댄스왕 선발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춤 경연은 학생부, 일반부, 흥타령부, 실버부로 세분화해 참여 문호가 넓어지고, 관람객을 위해 민속춤 배우기, 시끌벅적 댄스파티, 컨트리가든파티 등 춤 난장판이 마련된다.
이밖에 삼거리공원 난장판에서는 마당극 '능소전'이 하루 2차례 열리고 풍물, 한량무, 승무, 살풀이 등 전통춤 명인 초청공연 등 각종 공연행사와 청소년 어울마당, 대학동아리 한마당, 실버짱 콘테스트 등 부대행사가 흥을 돋울 예정이다.
윤경섭 문화관광과장은 “흥타령춤축제가 국내외에서 역대 가장 많은 팀이 참여해 국제적인 축제로 자리잡고 있다”며 “축제 안내소 정비와 먹거리 장터, 셔틀버스 지원 등 성숙한 대회운영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천안=맹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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