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함 모형 설치작업 모습. |
천안시와 천안함범시민대책위원회는 태조산 공원관리사업소에'천안함 46용사 추모비와 모형'을 건립하고 다음달 1일 제막식을 거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추모비 등은 천안시와 위원회 회비 1억7000여만원을 들여 건립됐다. 추모비는 높이 4m의 화강암 재질로 비석 앞면에는 46명 희생장병의 이름을 각명하고 뒷면에는 범시민대책위원회 참여 64개 기관단체 명의의 취지문을 새겨 넣었다.
바닥석에는 천안예총 윤성희 회장이 지은 '마흔 여섯 이름을 호명하며'라는 제목의 추모 헌시를 새겼다.
함께 제작된 천안함 모형은 실제크기인 길이 88.3m, 폭 10m, 높이 25m의 7분의 1 크기로 길이 12.6m, 폭 1.4m, 높이 3.57m 크기로 만들어졌다.
천안시와 천안함은 1990년 자매결연을 맺었는데 시는 그동안 함정 방문 등 교류를 가져왔으며 지난해 3월 피격 이후 희생장병시민분향소를 설치하고, 천안함재건을 위한 서명 및 유족돕기 성금모금을 펼쳤다.
천안=맹창호 기자 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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