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영동곶감 울트라마라톤대회 모습. |
영동군육상경기연맹이 주최하고 영동마라톤동호회와 영동군감생산자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지난해 보다 50명이 많은 450명이 참가신청을 마친 상태다.
환상적인 대회 코스와 영동 주민들의 넉넉한 인심이 마라톤 마니아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면서 해가 거듭될 수록 참가자가 급증하는 추세다.
올해 대회는 10월 8일 오후 4시 영동군민운동장을 출발해 관내 10개 읍·면을 거쳐 돌아오는 100㎞ 구간에서 펼쳐진다. 감나무 가로수 사이와 아름다운 금강변을 달린 뒤 해발 800m 고지의 민주지산 도마령에서 바라보는 가을밤 하늘의 별 잔치 감상은 영동 울트라 코스의 백미로 꼽힌다.
주요 구간 12곳에 마련된 CP(휴식처)에는 안전요원과 자원봉사자, 의료반이 배치돼 주자들의 완주를 돕는다.
특히 각 CP에서는 배낭을 메지 않고 달려도 될 만큼 생수와 곶감, 홍시, 포도즙, 과일, 낫도, 어묵, 두부, 떡, 김밥, 국밥, 허브차 등 먹거리를 풍성하게 제공한다.
아울러 영동곶감축제(12월 개최) 때 방문하면 질 좋은 곶감을 10% 싸게 살 수 있는 할인티켓도 배부된다.
영동=이영복 기자 punglui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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