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가진 1주년 기념행사는 1년간 공주 한옥마을을 사랑해 준 숙박객과 관광객들에게 고마움을 담아 조촐한 체험행사와 축하공연, 이벤트 등이 진행됐다.
▲ 공주 한옥숙박촌이 개촌 1주년을 맞이해 문화행사를 가졌다. 사진은 이준원 공주시장<사진 오른쪽에서 두번째>이 관광객들과 떡메를 치는 모습. |
공주시의 특산품으로 이루어진 먹거리가 끝난 후 공주한옥마을이 좋아 17번을 이용한 우수고객에게 공주왕관과 무료숙박권이 전달되기도 했다.
이어진 축하공연에서는 공주연정국악원의 국악공연과 7080의 통기타 공연을 벌여 관광객들과 시민들이 함께 어울어져 흥을 돋웠다.
이날 첫돌을 맞은 공주 한옥마을은 그동안의 관행적으로 진행했던 딱딱하고 경직된 분위기를 타파하고자 관광객에 초점을 맞춰 모든 의식행사를 생략하였고 초청인사가 없었던 점은 특징이라고 볼 수 있었다.
시 관계자는 “한옥마을에 오신 분들 모두가 맛있는 음식을 나눠먹으며 즐거움을 함께 할 수 있었다”며 “친절한 봉사 및 다양한 아이템 개발로 관광객을 맞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9월 개촌된 한옥마을은 지난 6월까지 모두 2만8601명이 다녀가 41.2%의 평균 숙박률을 기록했으며, 관광객이 지불한 숙박비용 등 모두 40억여원에 달해 지역 경제에 큰 파급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됐다.
공주=박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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