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보 개장식 4대강 사업지구 16개 보 중 처음으로 민간개방 행사가 진행된 세종보 개장식이 지난 24일 연기군 금남면 일원에서 열려 세종보에 모여든 관람객 위로 모터패러글라이딩팀이 축하비행을 하고 있다.연기=이민희 기자 photomin@ |
금강 세종보가 전국 16개 보 중 최초로 일반에 첫 선을 보였다. 세종보는 총연장 348m에 높이 2.8~4m의 친환경 가동보로, 퇴적물과 오염물을 효과적으로 배출할 수 있는 특징을 지녔다.
세종시의 상징성 구현을 위해 14개 한글 자음과 측우기를 형상화했고, 야간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설치로 화려한 경관을 연출했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청장 이승호)은 지난 24일 오후 5시부터 연기군 금남면 대평리 금강살리기 세종보 현장에서 금강 새물결 세종보 개방 축제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도엽 국토해양부장관과 심대평 국회의원, 최민호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구본충 충남도 행정부지사, 유한식 연기군수, 이승호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 주민 등 모두 250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세종보를 포함한 세종지구는 4대강 사업 선도지구로 2009년 5월 가장 먼저 착공에 들어간 이후, 그동안 사업비 2177억원을 바탕으로 금강 13㎞, 미호천 4.3㎞ 등 모두 17.3㎞ 구간에 걸쳐 친환경 생태하천으로 조성되고 있다. 주요 시설물은 제방(약 18㎞)과 하도(467만㎡), 인공습지(41만㎡), 자전거도로(30㎞), 산책로(29.6㎞), 소수력발전소(2310) 등으로 구성됐다.
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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