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현재 도내 중소기업 수출액은 386억7200만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349억8000만달러에 비해 36억9200만달러(10.6%) 증가한 것이다.
무역 수지는 원유 등 원재재가격 상승으로 167억9800만달러로, 지난해 188억9600만달러에 비해 20억9800만달러 감소돼 경남(237억9900만달러), 경북(183억5900만달러)에 이어 전국 3위를 기록했다.
가장 큰 폭의 수출 증가폭을 보인 품목은 석유제품(96.2%)으로 29억8700만달러였으며, 도내 전체 수출의 7.7%를 차지했다.
전자응용기기는 11억6200만달러, 컴퓨터는 15억9600만달러, 반도체는 116억7200만달러, 평판디스플레이는 수요 부진 및 단가하락으로 90억9800만달러였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154억8200만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홍콩 59억4100만달러, 일본 28억2200만달러, 대만 26억900만달러, 미국 27억2000만달러, 멕시코 11억500만달러, 슬로바키아 9억4600만달러 등이었다.
남궁영 도 경제통상실장은 “충남의 우수 전략상품이 해외시장 경쟁에서 유리한 입지를 갖고 품질과 기술력 면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연말까지 불확실 요소가 있지만 올해 수출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다각적이고 공격적인 마케팅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cds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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