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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금산세계인삼엑스포' 200만번째 관람객인 이관무씨가 행사장에서 권오룡 조직위원장으로부터 기념 선물을 받고 있다.[사진제공=충남도] |
이 추세라면 당초 목표한 229만명을 초과해 250만명까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인삼엑스포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일 개장 이래 이날 오후 3시 현재까지 총 206만2415명, 하루 평균 8만6000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24일에는 주행사장 2만4999명, 부행사장 7만3020명 등 9만8019명이 다녀갔으며, 25일에는 오후 3시까지 6만9017명이 다녀가는 등 주말 관람열기가 뜨거웠다.
이는 주말 이틀 간 가족단위 관람객은 물론, 외국인 유학생(80명)을 비롯해 성남시 신구대학(100명), 보령 교육지원청(76명), 천안 직산 노인회(40명), 경남 하동 6·25참전용사(80명), 청양 비봉마을회(40명), 경남 거제 삼성중공업(215명), 각급 학교 등 단체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맑은 날씨가 이어진 25일 이벤트 주무대와 프린지 무대, 야외공연장에선 각종 공연 및 이벤트가 열려 관람객들의 인기를 모았다.
TV출연 꼬마 신동들의 다재다능한 특별공연에 관람객들의 탄성이 터졌고, 뒷마당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진 코리아시낭송작가협회 주관 '시낭송 음악회'는 20여편의 시와 음악이 어울리며 깊어진 가을 서정적 분위기를 연출했다.
부행사장인 인삼약초시장에서 펼쳐진 최종 야간 이벤트에선 '나인뮤직스'와 위대한 탄생 출신 가수 '이태권' 등이 출연해 관람객들에게 가을밤 추억을 선물했다.
이날 200만번째 관람객의 영광은 이관무(69·보령)씨에게 돌아갔다.
조직위는 이날 이씨에게 푸짐한 선물을 전달하며 축하했다.
이씨는 “아들과 함께 인삼엑스포장을 구경왔다가 뜻하지 않은 선물까지 받게 돼 정말 기쁘다”며 “인삼을 통해 건강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닫고 가는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고 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행사가 종반으로 접어들면서 관람 열기가 다소 식을 수 있는데 그렇지 않은 데다 1일 10만명대로 주말·휴일이 폐장까지 3일 남아 있고, 평일 평균 관람객도 5~6만명대를 유지한다면 앞으로 50만명 정도는 추가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cds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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