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1일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전국어르신생활체육대회 개회식. |
대전 선수단은 탁구와 자전거 종목에서 1위를 차지하고 16개 종목 중 9개 종목에서 입상자를 내 개최지의 자존심을 지켰다.
대전에서 치러지는 생활체육 전국대회로 관심을 모은 이번 대회는 첫 대회로서는 성공적인 진행이 돋보였다.
특히 21일 개회식은 테마가 있는 주제공연과 참가자들의 열띤 호응으로 역대 대회 중 최고의 분위기를 연출해냈으며, 대회기간 중 240여 자원봉사자들의 활약은 처음 치르는 대회의 미숙한 부분을 잘 메웠다는 평가다.
대부분의 참가자들은 대전의 생활체육 인프라에 만족감을 나타냈으며, 23일 종목별 시상과 폐회식 이후에는 아쉬운 작별을 고하며 내년 대회에서의 만남을 기약했다.
김세환 대전시생활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대회 개최를 통해 약 5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더불어 400여 명의 고용창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된다”며 “하지만 무엇보다 큰 소득은 대전 시민들에게 생활체육의 필요성과 참여 동기를 유발한 것”이라고 자평했다.
한편, 2012년 전국어르신생활체육대회는 내년 9월께 경남 창원시에서 열릴 예정이다.
강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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