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마지막 날인 24일 군민의 날에는 산학협력기관인 극동대 문화공연과 김상배(몇미터 앞에다 두고), 이재민(골목길), 우순실(잃어버린 우산), 칸(트로트메들리), 김수희 등이 출연한 음성군민 위안의 밤 행사가 개최돼 설성문화제 행사를 화려하게 마무리 했다.
고추축제 행사장에서는 21일부터 24일까지 생산자와 소비자 어울마당으로 '청결고추 소비자와 생산자 어울마당' 행사를 마련, 고추무게 정확히 달기, 태양초 구별하기, 고추먹기, 음성 인삼 고르기, 인삼나이 맞추기 등 생산자와 소비자의 즉석 만남을 통해 음성청결고추와 음성인삼을 홍보, 판매하는 자리를 가졌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한지공예, 천연비누 제작, 족욕체험 등 각종 체험행사와 짚공예전시, 감우재 영상회 사진전, 음성고추 브랜드 전시회, 음성인삼 전시 및 시식회, 고추왕 선발대회 등 문화전시 및 특별행사가 마련돼 행사장을 찾은 이들에게 풍부한 볼거리와 체험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도시 소비자들이 매일 10여 대의 관광버스로 방문해 축제 행사장 곳곳을 누비며 음성청결고추를 비롯한 음성인삼, 음성축산물 등 음성 농축산물 매력에 흠뻑 빠졌다.
이번 행사는 설성문화제와 고추축제를 함께 개최해 예산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대규모 축제로 이어져 향토음식 시식회 등의 먹을거리와 전통 민속놀이 및 수준 높은 전시ㆍ문화행사를 통한 볼거리, 청결고추를 비롯한 음성의 명품 농산물 장터로 풍성한 가을을 한껏 느낄 수 있었던 축제라는 평을 받았다.
행사를 주관한 음성문화원과 음성군 및 지역 기관단체 직원들이 알찬 행사준비와 완벽한 진행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했고 주민들도 자발적이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성공적인 축제를 이끌어냈다.
음성=박근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