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민 절반이상 “아파트 선호”

市 사회조사… 교통수단은 자가용 43.7% '최다'

천안시민 절반 이상은 단독주택보다 아파트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천안거주 이유로는 직장이나 직업 때문이라는 비율이 가장 많았고 경제적 사유, 교통 등 정주여건 순으로 조사됐다. 천안시가 통계청의 공식 승인을 받아 지난 3월 21일~4월 1일 12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1 천안시 사회조사 보고서'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주거부문, 교통·안전부문, 환경, 교육, 문화·여가, 보건, 행정부문 등 10개부문 62개 항목이 담겨 있다.

주거부문에서 아파트를 선호하는 시민이 52.5%로 단독주택 45.6%를 앞섰으며 2009년과 비교해 아파트는 4.1% 증가했으나 단독주택은 2.5%가 감소했다.

또 현재 거주지 선택 이유는 '직장 및 사업상의 이유'가 30.3%로 가장 많았으며 '경제적인 사정'이 22.0%, '교통 및 인근시설이 편리해서'가 14.2%, '옛날부터 살아와서' 13.2%, '자녀교육 때문에' 7.3% 순으로 조사됐다. 교통·안전부문의 교통수단은 자가용이 43.7%로 많았고 시내외 버스 18.5%, 도보(걸어서) 18.2%, 통근·통학버스 13.6% 순으로 나타났다.

천안=오재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