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에 따르면 21일 군청 회의실에서 진태구 태안군수, 박우성 단국대 병원장, 박창일 건양대 의료원장 등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류피해주민 건강 정밀검진' 실시에 따른 진료협약을 체결했다.<사진>
태안군은 단국대병원과 건양교병원 3자간 진료협약 체결로 인해 대학병원급의 고품질 진료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2012년까지 2차례에 걸친 유류피해지역 주민 건강 정밀검진사업을 실시할 방침이다.
주요 협약은 단국대와 건양대 병원은 올해 건강 정밀검진 사업에 참여하며 내년에도 지속적인 참여를 약속하고 단국대와 건양대 병원은 정밀검진 실시 후 모든 검진자료는 태안군 보건의료원에 제공한다.
이밖에 단국대와 건양대는 유류피해주민의 건강영향조사 등 공동의 관심사항에 대해 자료제공 및 공동연구사업에 협의하여 추진하는 등 총 8개의 협약사항으로 이뤄졌다.
진태구 태안군수는 “유류피해주민에 대한 건강 정밀검진사업은 피해민들의 건강에 대한 불안감 해소와 안정적인 사회생활 유지를 위해 꼭 필요하다”며 “단국대, 건양대 병원과의 우호적인 진료관계 유지를 통해 피해지역 주민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우성 단국대병원 병원장과 박창일 건양대병원 의료원장은 “유류사고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태안군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진료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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