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압나트륨 보광시설이 설치된 시설하우스 내부모습. |
보광재배기술은 고압나트륨 등을 이용해 눈발생 부위에 대한 광도를 3000럭스 정도로 일몰부터 4시간 동안 보광해 주는 것으로 특히, 햇빛을 선호하는 장미의 경우 빛의 품질과 수량이 생산에 절대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겨울철 일조량이 부족한 국내에서는 10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보광재배가 절실히 요구되는 실정이다.
군 기술센터는 사업비 3200만원을 들여 보광효과 뿐만 아니라 열 발산이 많은 고압나트륨 램프시설을 화훼농가에 보급한 결과 고품질의 장미생산은 물론 유류비가 절감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압나트륨 램프시설 설치를 완료한 김연숙(51·세도면 청포리) 농가는 “고압나트륨 보광재배로 에너지 절감효과는 물론 온실의 항온항습효과로 병해충 발생이 현저히 줄어 고품질 장미생산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정적인 고품질 화훼생산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더 많은 농가에 고압나트륨 보광시설을 보급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부여=여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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