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포럼(공동대표 김용세ㆍ문성식)은 이날 오후 1시 서구청 대강당에서 서구의회 의원들이 주체가 된 토론회를 개최한다.
현재 서구의회는 의원들 사이 ‘주류-비주류’로 나뉘어 있으며 의원들 사이 소송 등이 얽혀 있어 갈등요소를 안고 있다.
서구의회 두 의원은 상임위원회 변경처분에 반대하며 대전지방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제출해 진행 중이고 한 여성의원은 동료의원이 자신을 폭행했다며 경찰에 고소장까지 제출했다.
또 의장선출 과정 등을 폭로한 의원은 해당 의원에게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당한 상태며 일부 의원들은 최근 남해군청 비서실에 전화 건의 사실관계를 확인해달라며 경찰에 수사의뢰 형태의 진정서를 접수하기도 했다.
의원들 사이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이 얽혀 있어 제대로 된 소통이 되지 않고 있으며 사안마다 갈등으로 치닫고 있다.
이에따라 서구포럼은 의원들이 공개적인 자리서 토론하고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갈등의 앙금을 해소하자는 것.
서구포럼 공동대표인 김용세 대전대 법학과 교수는 “주민을 위해 일해달라고 선출한 기초의원들이 서로 갈등만 겪는 상황을 지켜만 볼 수 없다”며 “대화와 토론을 통해 의원들의 갈등을 풀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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