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에 따르면 개막식 식후 행사가 마무리되는 밤 9시부터 20~30분간 한화그룹에서 대형 불꽃쇼를 펼친다.
이는 한화그룹이 사회 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한화그룹은 그동안 주최한 '서울 세계불꽃축제'와 부산 광안리 하늘을 수놓는 '부산 세계불꽃축제' 이상의 규모와 차별화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는 게 조직위 측의 설명이다.
불꽃쇼는 웅진백제의 성으로 표고 110의 구릉을 용처럼 감싸고 구비치는 '공산성'의 야간조명, 유유히 흐르는 금강, 1932년 건립된 513.5 길이의 금강교에 조성된 '루미나리에' 및 '포그스크린 영상터널' 등과 어우러져 관람객들을 환상의 세계로 이끌어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조직위는 기대하고 있다.
백제문화제추진위 양창협 사무처장은 “한화의 불꽃쇼는 백제문화제가 명실상부한 주민참여형 축제로 정착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아직 한화의 연출안이 공개되진 않았지만 개막식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굴 것”이라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cds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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