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권 벤처프라자'가 21일 서울 코엑스 3층에서 박상덕 대전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박경국 충북 행정부지사, 구본충 충남 행정부지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가졌다. |
충청권 우수 벤처기술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충청권 벤처프라자'가 21일 서울 코엑스 3층에서 개막했다.
이번 행사는 대전시와 충북도, 충남도가 공동 주최하며 대전중소기업지원센터가 주관해 23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박상덕 대전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구본충 충남 행정부지사, 박경국 충북 행정부지사, 바이어 및 기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보다 내수 진작을 위해 국내 유통 바이어 상담과 해외 바이어와의 수출상담 등이 중점적으로 진행된다.
참가기업은 신성장 동력분야의 IT, 바이오, 신재생에너지 등 ▲대전 24개 기업 ▲충남 20개 기업 ▲충북 20개 기업 등 총 64개 기업, 81개 부스를 설치해 운영된다.
행사 첫날인 21일에는 유통바이어 상담회를 개최해 백화점 및 대형마트, 홈쇼핑, 해외유통 에이전씨 등 20여 명의 바이어와 44개 기업과의 상담이 진행됐다.
22일에는 해외바이어 상담회를 통해 참여기업에서 초청한 바이어 20여 명과 56개 기업 간 상담이 이뤄지며, 수출을 준비하는 26개 기업과 한국무역협회 자문위원과의 수출 준비 상담도 이뤄진다.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대기업 임원 출신의 전경련 중소기업 경영자문봉사단 위원들과 24개 기업간 1대 1 경영자문 상담 등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행사 기간 중 별도의 상담부스에서 디자인 및 투자자문 상담 등이 이뤄져 행사기간 동안 기업이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삼진정밀(대표 김태희) 등 17개 대전기업은 540만 달러 이상의 계약 및 투자유치를 따낼 것으로 예상된다.
안규상 대전중소기업지원센터 본부장은 “참여 기업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 등에 힘써 왔다”며 “이 행사가 성황리에 끝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철 시 기업지원과장은 “이번 10년째를 맞이한 충청권 벤처프라자 행사는 충청권의 공동발전을 위한 상징성뿐만 아니라 지역 참여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는데 의의가 있다”며 “행사기간 중 실질적 매출효과를 얻을 수 있는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두선·박태구·충북=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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