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조리사대회 해외참가자 유치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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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조리사대회 해외참가자 유치 잰걸음

염시장은 유럽회장단 포럼서, 조직위는 모스크바서 홍보활동

  • 승인 2011-09-21 18:14
  • 신문게재 2011-09-22 2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대전시 세계조리사대회조직위원회가 내년 조리사대회 성공개최를 위해 총회 및 요리경연대회 해외 참가자 유치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세계조리사대회조직위원장인 염홍철 대전시장은 23일부터 3일간 일정으로 2012 대전세계조리사대회 홍보와 한국음식박람회 참가 유치를 위해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세계조리사연맹(WACS) 유럽회장단 포럼에 참석한다. 세계조리사연맹 가입회원국 97개국 중 45개국이 유럽지역 국가로서 많은 유럽지역 회원국의 참가 유치를 위해서다.

이번 유럽회장단 포럼에는 기서 회장 등 세계조리사연맹 관계자와 유럽지역 각 나라의 회장 등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하게 된다.

염 시장은 23일 유럽회장단 포럼에 참석해 WACS 회장단과 내년 대전세계조리사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세부방안을 협의하고 WACS 유럽회원국을 대상으로 총회 및 WACS 인증 국제급 요리경연대회인 한국국제음식박람회 참가 유치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 조직위 엄수호 기획홍보본부장을 비롯한 홍보단은 오는 26일부터 5일간 일정으로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최되는 국제크레믈린컵 요리경연대회에 참가해 대회 홍보 및 유치활동을 전개한다.

국제크레믈린컵 대회는 요리경연과 함께 음식과 음료 등의 박람회와 요리, 제과·제빵 등 10개 주제의 포럼을 개최하는 등 25개국에서 850여 명이 참가하는 규모로, 지난해에는 4만5000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을 정도로 명성 있는 대회다.

조직위 홍보단은 국제크레믈린컵 요리대회장에서 WACS 관계자와 참가 기업 대표자를 대상으로 한국음식 시식행사를 열고 참가기업 유치 및 세계적으로 명성있는 조리사가 한국국제음식 박람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홍보를 펼칠 예정이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터키와 러시아 해외홍보 출장으로 내년 총회 및 요리경연대회 참여 홍보 뿐만 아니라 포럼, 요리경연대회 등 운영체계 전반에 대한 벤치마킹 및 대회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WACS 임원진과 업무협력 등 사전 네트워크 구축으로 성공적 개최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일부터 남아공 더반시에 출장 중인 염 시장은 22일 더반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23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조직위 대표단과 합류해 WACS 유럽회장단 포럼에 참석해 대전세계조리사대회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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