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지방자치참여연대(임대경·63)와 대한노인회영동군지회(장주공·77) 주최로 열린 이날 토론회는 영동군 인구의 25%(8월말 기준 1만2573명)를 차지할 정도로 급격한 고령사회에 접어들고 있어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하늘그림사회복지회장 정재호씨의'초고령 사회의 대안, 평생현역사회의 실현' 강연을 시작으로 영동군청 복지여성과장(김문근)의 '초고령 사회, 영동의 노인복지 대책'에 이어 영동군보건소장(최정애)의 '초고령 사회, 영동의 노인보건 대책'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노인복지정책의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노인복지서비스의 지정토론자로 나온 장우심 교수(영동대학교 사회복지학부)교수의 노인여가시설의 활성화 방안과 노인건강의 지정토론자로 나온 강임옥 영동대 간호학과 교수의 노인스스로 돌보기, 보건 의료서비스의 다양화에 대한 토론이 눈길을 끌었다.
3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토론회는 박용주 보건복지부 저출산고령사회정책실장의 총평으로 토론회를 마쳤다.
한편 토론회에 참석한 한 노인은 “오늘 토론회때 제시된 다양한 정책과 의견들이 노인들의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이영복 기자 punglui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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