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광지역 개발 '별빛마을'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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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광지역 개발 '별빛마을' 청신호

보령 성주리 추진… KDI 예비타당성 조사 경제성 확인

  • 승인 2011-09-21 15:09
  • 신문게재 2011-09-22 16면
  • 보령=오광연 기자보령=오광연 기자
▲ 별빛마을 조감도.
▲ 별빛마을 조감도.
보령시가 폐광지역의 지역낙후를 극복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경제자립형 개발사업인 '별빛마을'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국비 확보에 청신호가 켜졌다.

시에 따르면 성주면 성주리에 조성예정인 '별빛마을 조성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중간결과 개발사업의 비용편익비율(BC)이 1.38로 사업 추진 타당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별빛마을 조성사업은 총 11만9545㎡ 면적에 숙박시설, 편의시설, 판매 및 지원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총 200억원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사업으로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186억6100만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 참여 및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추진 모델을 제시하고, 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계절 이용 가능한 새로운 관광 아이템을 창출하고 폐광으로 경제가 침체되어 있는 지역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해 고용창출을 도모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보령시는 대표적 관광지인 대천해수욕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지역경제가 침체되고 있으며, 대천해수욕장 중심의 공간적 시간적 집중 현상이 문제가 되고 있다”며, “보령시의 이미지 개선 및 관광레저 거점도시로서의 위상 재확립, 폐광지역 주민의 소득증대를 위해 테마가 있는 별빛마을 조성사업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보령=오광연 기자 okh2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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