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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백헌 시사편찬위 연구위원, 광산김씨 세적록·우리말 이야기 펴내

  • 승인 2011-09-20 18:42
  • 신문게재 2011-09-21 22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 송백헌 대전시 시사편찬위원회 연구위원
▲ 송백헌 대전시 시사편찬위원회 연구위원
대전시 시사편찬위원회 연구위원인 송백헌<사진> 충남대 국문학과 명예교수가 광산김씨 사계 문원공 종중 허주공파 세적록과 송교수의 재미있는 우리말 이야기를 동시에 펴내 주목을 받고 있다.

송 교수는 광산김씨 세적록에서 허주공의 선계, 허주공파의 역사인물, 허주공파의 여인들과 부록으로 허주공파를 중심으로 해서 본 광산김씨의 각파, 선조고, 비위, 단향, 세일사 등에 대해 다루고 있다.

광산김씨 관련 책자 편찬위원회 김효중 위원장은 “집필에서 편집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자료수집과 각고의 노력끝에 오늘 결실을 보신 송백헌 교수님의 노력에 대해 이루말할 수 없는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송백헌 교수는 이 책 외에도 '송교수의 재미있는 우리말 이야기'를 통해 물고기, 음식물과 음식점, 인물의 명칭과 호칭, 풍속과 속담, 계절과 기후, 지명, 생활용어, 불교용어, 비속어와 유행어 등에 대해 재미있는 어원을 풀어냈다.

송 교수는 “문학을 전공하는 내가 우리말의 근원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국어학자인 남광우 박사와의 깊은 인연때문이었다”며 “1970년대 초에 중세 한자어까지 수용하는 방대한 '대고어사전' 자료를 수집정리하면서 우리말의 변천과 어원에 흥미를 느끼게 됐다”고 밝혔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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