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선택 의원 |
국회 국토해양위원회소속의 권의원은 2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세종시 건설공사에 참여중인 하도급 업체 중 무려 36개 업체가 공사를 중도포기 했다”며 “하도급 업체의 공사포기로 세종시 건설 공정의 차질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세종시 공사에서 하도급 비중이 지나치게 높다”며 “전국 9개 혁신도시 건설공사에 참여중인 전체 하도급 업체 수가 133개에 불과한데 반해, 세종시 단일현장의 하도급 업체의 수만도 무려 289개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현재 세종시 건설공사에 참여하고 있는 하도급 업체의 수는 총 289개이며, 이들이 맡고 있는 공사는 577건, 총 공사비는 1조8212억원에 이른다”고 말했다.
또한 “이 같은 수치는 전국 9개 혁신도시 공사에 참여하고 있는 전체 하도급 업체 수의 합계(133개)의 2.17배, 하도급 공사 건수(189건)의 3.05배, 총 공사비(3908억원)의 4.66배에 달하는 규모”라고 설명했다./서울=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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