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경찰서는 20일 귀갓길 여성을 성폭행한 유모(38)씨를 특수강간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지난 18일 오전 0시 30분께 동구 용운동 모 시내버스 종점 부근에서 운동을 마치고 귀가하는 20대 여성을 인근으로 끌고가 성폭행한 혐의다. 경찰은 또 유씨가 2건의 강간미수 혐의가 있다는 정황을 잡고 여죄를 캐고 있다.
유씨는 19일 오전 0시 30분께 동구 가양동 일원에서 가양지구대 소속 경찰관 2명의 불심검문을 받자 약 10여 분 동안 2㎞를 도주했다. 이어 끈질기게 추격해 온 경찰관에게 흉기를 휘두르며 격렬히 저항하다가 결국 격투 끝에 붙잡혔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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