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스플레이 전문 전시회인 CVCE2011이 세계 관련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20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려 3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
CVCE2011는 충남도가 주최하고 충남테크노파크, 충남디스플레이협력단, 충남디스플레이산업기업협의회 공동주관으로 22일까지 '그린 디스플레이(Green Display)'를 주제로 전시관과 콘퍼런스가 운영된다.
안희정 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천안과 아산 일대를 첨단산업과 국제비즈니스, 물류 등이 체계화된 세계적인 크리스탈밸리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전시관에서는 삼성전자, 디이엔티, 에드워드코리아, ㈜타보스 등의 기업이 신제품과 신기술을 선보였으며 비즈니스 콘퍼런스와 학술 논문 발표도 21일까지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삼성전자 부사장을 역임한 석준형 고문은'FPD Ver.2'라는 제목으로 기조연설을 통해 앞으로 전개될 FPD(Flat Panel Display·평판디스플레이)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어 진행된 해외 초청 연사들의 강연은 친환경 디스플레이로 불리는 발광다이오드(LED)를 집중 조명했다.
21일 열리는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에는 베트남, 대만, 싱가포르 등에서 7명의 바이어를 초청해 지역 기업들의 우수 기술·제품 홍보, 판로 개척, 투자 유치, 해외 마케팅 등을 돕는다.
채용박람회도 22일 마련돼 30여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70여명을 현장에서 선발할 계획이다.
3D상영관과 3D게임존, 포토존은 디스플레이 제품을 직접 즐길 수 있는 장으로 기업인, 일반인 구분없이 참관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 등록카드를 작성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장원철 충남TP원장은 “전세계 디스플레이 생산량의 25%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충남에서 열리는 대회로 앞으로 세계시장의 향방을 가늠할 것”이라며 “CVCE2011에서 3D, LED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전 분야에 걸친 최신 기술과 정보, 신제품을 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천안=윤원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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